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리뷰] 로지텍 C270i (Logitech C270i)

by php 2021. 10. 13.
반응형

재택 라이프가 길어지다보니 Zoom 미팅을 위한 홈오피스 셋업에 점점 진심이게 된다.

 

장패드도 깔고, 스피커도 다시 갈고, 노트북 스탠드에 모니터암까지 아주 만족하는 사무실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추가한 재택 아이템으로는 웹캠이다.

화상 회의 때 노트북 카메라로만 의지할 수 없겠다 싶어 웹캠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시중에 훌륭한 국내 브랜드도 많고, 가격대를 높일 수록 화질과 음질 모두 완벽한 제품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의 선택은... 로지텍 C270i.

 

로지텍 270i 모습

 

선택 이유는 유튜브에서 여러 비교/리뷰 영상들을 확인해본 결과 가성비 할 건 다 하는 아이라는 판단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쇼핑에서 검색을 해보았을 때 2만원 중후반대로 살 수가 있다.

물론 몇 천원 차이로 구형 모델인 c270을 살 수도 있겠지만...

 

셀레나 고메즈가 부릅니다 "I mean I could but why would I want to?"

 

네이버 쇼핑 검색

 

신형 모델은 "c270i"로 불리는데, IPTV 지원 유무의 차이 외에도 외형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어진 거 같다.

그거 말고는 USB 선 길이가 좀 길어졌고, 노이즈 캔슬링 거리가 늘어난 것과 지원하는 시스템에 안드로이드가 추가된 게 있다.

 

구/신형 모델 스팩 비교

 

언박싱 및 설치

 

언박싱은 매우 빨리 끝난다.

 

박스를 뜯으면 웹캠 본체 딱 하나만 있다.

 

웹캠의 앞모습과 옆모습 모두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하고 단순하다.

 

모니터에 걸 수 있게 클램프가 접혔다 펴질 수 있다.

뻑뻑하거나 하지는 않고 모니터에 걸쳤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하게 논슬립 재질이 있다.

 

실제로 모니터에 걸쳐보면 처음에는 클램프를 적당히 조절해야 수평이 맞고 헐렁거리지 않게 놓을 수 있다.

집게가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를 심하게 건드리거나 흔들면 중심을 잃기 쉽다.

하지만 이 역시 논슬립 기능이 있고, 모니터가 흔들릴 일이 적어 문제 없어 보인다.

내부 구성
클로즈업
측면
클램프를 펼치면 이렇게 'ㄱ'자로 모니터 위에 걸칠 수 있다
모니터에 걸쳐진 상태 모습

 

직접 사용 후기

최근 직접 사용해서 c270i로 줌 미팅을 진행한 적이 있다. 

 

화질과 음질 모두 잘 비교한 영상들이 유튜브에 많지만 간단하게 내가 사용하는 맥북 에어의 내장 카메라와 비교해보면:

(내 방의 라이팅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C270i Macbook Air 카메라
밝게 나오는데 조금 노랗게 나옴 조금 어둡/칙칙하게 나옴
멀리 앉아도 얼굴이 엄청 크게 나옴 랩탑과의 거리에 비례해 적당한 크기

 

표로 정리할 건 없었지만...ㅎㅎㅎ

 

나와있는 리뷰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앉아있는 거리에 비해 너무 얼굴이 크게 나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랩탑이 아닌 모니터 위에 웹캠을 얹어 앉아있는데, 나와 카메라의 거리가 꽤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매우 클로즈업이다.

그렇다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마이크 소리가 덜 잡힐까봐 멀리 갈 수도 없는 ㅎㅎ

 

물론 얼굴 클로즈업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화상 회의 자체의 퀄리티는 헤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있다.

 

얼굴이 노랗게 나오는 부분은 내 얼굴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맥북 내장 카메라와 비교했을 때 특히 노란끼가 강한 건 확실하다!

 

결론은, 이 상품 엄청 괜찮은 거 같다!

 

2만원대에 이 정도 화질에 음질까지 -  이 이상을 기대하는 건 욕심인 거 같다.

신형 모델로 오면서 디자인도 더 깔끔해지며 홈오피스 외관 면에서도 아주 만족한다.

 

재택 중 화상 회의 퀄리티가 신경쓰이는데, 그에 더해 나처럼 듀얼 모니터를 써서 랩탑 내장 카메라 각도가 애매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 없이 스타벅스 3-4잔 투자해 C270i 장만을 적극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